홍천에 있는 가보자 토종순대국밥 뼈다귀해장국 방문
2024년 12월 9일(월요일) 후배 만이와 홍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가보자 토종순대국밥 뼈다귀해장국 방문하여 순대국밥에 한계령막걸리를 마셨다.
후배 만이가 몸이 불편하여 홍천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생활을 하는데, 오랜만에 서울에 왔다가 다시 요양병원으로 가는 날, 나와 함께 가기로 약속을 하여, 광운대역에서 만나서 후배 차를 타고 홍천으로 간다.
11시 30분에 후배를 만나서 홍천으로 가는 길에 양평 청운면 용두리에 있는 용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용두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두루치기 2인분과 청운막걸리 한 병을 주문하여, 나 혼자 막걸리를 마신다. 후배도 술을 좋아하지만 몸이 불편하여 당분간은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
용두식당은 노부부 2분이 운영을 하시는데, 아주머니께서 음식을 하시고, 아저씨는 홀에서 일하신다. 용두식당은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내가 자주 가는 식당 중의 하나이다.
기본반찬과 두루치기가 나와서 나는 막걸리를 반주로 밥을 먹고, 후배는 막걸리가 먹고 싶지만 꾹 참고 두루치기에 밥을 맛나게 먹는다. 후배가 밥을 잘 먹으니 내가 기분이 좋다.
만이 후배와는 약 40여 년을 만난 사이로 아주 친하게 지내는데, 후배가 몸이 아파서 내 마음이 불편하다.
홍천에 도착하여 후배가 기거하는 요양병원에 짐을 풀고, 요양병원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요양병원은 꽤 크고, 조용하다.
저녁을 먹으러 홍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가보자 토종순대국밥 뼈다귀해장국으로 간다. 순대국밥이 아주 맛있는 집이라고 후배가 알려준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4시 30분에 가보자 토종순대국밥 뼈다귀해장국에 들어가서 순대국밥 2개와 막걸리를 주문하니 한계령막걸리를 준다. 지난 9월에 한계령에서 설악산 대청봉을 찍고, 소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백담사계곡으로 하산을 한 기억이 생생하게 나서, 한계령막걸리를 보니 기분이 좋다.
순대국밥 국물이 아주 진하고 맛있고, 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있고, 깍두기도 맛있다. 아주 큰 가게는 아니지만 음식이 맛있어서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포장을 해서 가는 손님들도 많다.
후배도 가끔 와서 먹는다고 한다. 나는 순대국밥을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많은 순대국밥을 먹어봤는데, 가보자 토종순대국밥 뼈다귀해장국은 최상위권에 속한다.
천천히 걸어서 홍천종합버스터미널로 간다. 후배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17시 45분에 출발하는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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