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항타워 푸드스트리트에 있는 중식당 치바오에서 딸과 점심을 먹었다.
2024년 12월 13일(금요일) 점심에 딸과 이쁜 손주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도심공항타워 푸드스트리트에 가서 대만식 중식당 치바오에서 유니자장면과 해물 듬뿍 짬뽕밥을 먹었다.
길음동에 사는 딸이 이쁜 손주를 데리고 집에 와서, 딸이 먹고 싶어 하는 해물짬뽕을 먹으러 도심공항타워 푸드스트리트로 간다.
손주는 만 3살인데 혼자서 잘 걷고, 자신을 호랑이라고 불러주면 좋아하면서 "어흥"하고 호랑이 울음소리를 낸다. 나는 손주가 너무 이뻐서 손주에게 호랑이라고 계속 부르면 손주는 "어흥"으로 대답을 한다.
점심시간이라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셀러리맨들이 많이 나와서, 가게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페이히어)에 내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대기번호 3이 나와서, 근처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내 순서가 되기를 기다린다. 10여분 후에 내 순서가 돼서 가게로 들어가서, 맨 구석에 아늑한 자리에 앉았다.
나는 대만식 중식당은 처음이지만, 중식당은 너무 익숙하여 마치 한식집에 온 듯 편하고 좋다. 나는 유니짜장면, 딸은 해물 듬뿍 짬뽕밥을 주문하고, 매운 것을 못 먹는 손주에게는 내가 주문한 유니짜장면 소스에 밥을 비벼서 주기로 한다.
반찬은 단무지와 양배추 절임을 주고,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한다.
대만식 중식당의 중식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잠시 후에 유니짜장면이 먼저 나와서, 유니짜장면을 잘 비벼서, 작은 접시에 덜어서 손주에게 주고, 나도 맛을 보는데, 일반 중식당의 유니짜장면과 거의 비슷한 맛이다.
딸이 주문한 해물 듬뿍 짬뽕밥이 나와서, 국물을 좋아하는 내가 국물을 맛보니,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해산물은 신선한 느낌인데, 가격 대비 만족도는 좀 떨어진다.
딸이 밥을 덜어서 손주에게 조금씩 먹이면서, 해물짬뽕을 맛나게 먹는다. 아이를 키우면 엄마는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 딸은 손주에게 지극 정성이다.
양배추 절임이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다. 키오스크에 직원에게 가져달라는 메뉴가 있어서 편리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로는 대만식 중식의 특징을 알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늘은 그냥 먹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대만식 요리를 주문해서 먹어보리라 생각하고, 유니짜장면을 맛나게 먹는다. 손주도 유니짜장면을 잘 먹으니 내가 기분이 좋다.
딸이 손주에게 딸기주스를 사주려고, 근처에 있는 디저트 39 커피 앤 베이커리에 가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카드는 내 것을 넣는다.
2층에 올라가서 창가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 아주 큰 컵에 가득 들은 딸기 주스를 손주가 빨아먹으면서, 나에게도 먹어보라고 권한다. 귀여운 아이다.
디저트 39의 컵은 재사용이 가능하고, 아주 큰 것이 특징이다.
나는 3시에 스포애니에서 개인 레슨을 받아야 해서 2시 20분에 나와서 운동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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