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에 있는 "용두리 짬뽕 전문점"에서 간짜장을 먹었다.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에 있는 "용두리 짬뽕 전문점"에서 간짜장을 먹었다.

2024년 11월 7일(목요일) 여름이 시작되는 6월 5일 망종에 심은 쥐눈이콩을 수확하러 양평에 간다. 집에서 10시쯤 출발하여 11시 20분쯤에 청운면 용두리에 도착해서, 청운면 하나로마트에서 2024년에 수확한 쌀보리와 찰흑미를 샀다. 양평군 청운면에서 나오는 다양한 곡식들은 품질이 아주 좋아서, 나는 청운면에서 생산된 곡식을 주로 먹는다.

 
일이 많을 때는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서, 밭에서 소풍온 기분으로 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콩을 베어서, 하우스에 널어서 말리면 되므로 오랜만에 용두리 맛집인 "용두리 짬뽕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간다. 용두리 짬뽕 전문점은 짬뽕이 맛있다고 소문이 난 중식당이다.

 
용두리 짬뽕 전문점은 기존의 가게를 헐고 새로 지어서 영업을 시작한 지 약 1년 정도 된다. 나는 용두리 짬뽕 전문점을 여러 번 방문하여 짬뽕, 탕수육, 자장면 등 시그니처 메뉴를 다 먹어보아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간짜장을 먹는다. 

맛있는 간짜장

 

 
용두리 짬뽕 전문점은 유명한 맛집이라 주말에는 줄을 설 정도로 손님이 많고, 오늘은 평일임에도 가게 안은 손님들이 많다. 가게에 들어서면 종업원이 바로 주문을 받아서 포스 단말기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다. 물과 단무지, 양파, 춘장, 김치는 셀프코너에서 각자 가져와야 한다.

셀프코너

 

혼밥 테이블

 
간짜장을 주문하고, 셀프코너에서 단무지, 양파, 춘장을 담아서 혼밥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하는 날이라, 혼밥석 위에 있는 텔레비전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한다. 김건희 여사에 관한 답변이다. 나는 정치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양파를 춘장에 찍어서 먹는다.

 
내가 좋아하는 간짜장이 나온다. 간짜장 소스를 아주 많이 주어서 기분이 좋다. 나는 간짜장 소스를 좋아해서, 간짜장을 먹다 보면 소스가 모자라서, 자장면 소스를 좀 더 달라고 부탁하여 먹는 경우도 가끔 있다. 갓 복은 간짜장 소스의 향이 고소하다. 면에 소스를 부어서 조금씩 면과 섞어서 먹는다. 맛있다.

간짜장 9,000원

 
절반정도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종업원에게 포장용기를 하나 달라고 하여, 남은 음식을 포장용기에 담아서 나온다. 가게 밖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다. 남은 음식을 두고 나오면 음식물 쓰레기가 되고, 내가 포장해서 나오면 재활용이다. 밭에서 일하면 배가 고프므로, 쉬면서 먹으면 된다.

용두민속장터에 있는 용두식당의 음식도 아주 맛있고, 주인 내외분이 아주 친절하시다.

잘 여문 쥐눈이콩

 

수확한 쥐눈이콩

 
쥐눈이콩이 아주 많이 달렸다. 토마토가 아직 달리는데 새벽에 얼었다,  낮에 녹으니 물러서 못 먹는다. 낫으로 쥐눈이콩을 베어서 창고로 들이는데, 햇볕이 강해서 땀이 난다.

11월에도 달린 토마토

다음 주 화요일(11월 12일)에 와서 쥐눈이콩을 털어서 수확할 계획이다. 바닥에 떨어진 쥐눈이콩을 주워서 모으니 양이 쾌 많다. 집에 가서 밥에 넣어서, 콩밥을 해 먹자.

바닥에 떨어진 쥐눈이콩

 
내가 심은 쥐눈이콩 종자는 30그램인데, 얼마나 수확을 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