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 푸라닭치킨 제주도 표선점을 방문하여 치맥을 먹는다.
2024년 11월 5일(화요일) 섭지코지 시찰을 마치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서 치맥을 먹으러 푸라닭치킨 표선점으로 간다. 푸라닭치킨 표선점은 재활용품을 모으는 곳에 있어서, 재활용품을 버리러 가면, 다음에는 푸라닭치킨을 먹을 것이라고 생각만 하던 곳인데 드디어 오늘 소원을 성취한다.
하얀색 방두포등대 같은 건물에 푸라닭치킨 입구에서 아주 이쁜 여자가 반갑게 나를 맞이한다.
푸라닭치킨 바로 옆에는 김밥가게가 있다.
기분 좋게 들어가니 크지는 않아도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테이블에도 푸라닭은 나를 사랑한다고 쓰여 있다.
마님께서 메뉴를 살펴보고, 씬 후라이드를 주문하고, 나는 생맥주 500cc를 주문한다. 관광철이 아니라 손님이 없어서인지 사장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혼자서 바쁘게 일을 한다. 주문을 받아서 음식도 만들고, 손님이 나가면 계산도 하고, 테이블도 정리한다. 잠시 후에 생맥주와 기본으로 주는 과자를 가져온다.
시원한 생맥주를 한 모금 들이키니, 아주 차가운 생맥주가 입 안으로 들어와서 너무 시원하다.
마님도 내 생맥주를 조금 마셔보더니 아주 시원해서 좋다고 하며, 한 모금 또 마신다.
서울에 있는 치킨 가게에서는 손님들이 몰려 올 시간에 맞춰서 미리 닭을 초벌로 튀겨놓아서, 손님이 주문을 하면 5분 안에 치킨이 나오는데, 표선해수욕장이 유명한 표선은 관광지이지만 지금은 비수기라 손님을 예측할 수 없어서, 손님이 주문을 하면 닭을 튀기는 것 같다. 약 20분 정도 지나서 우리가 주문한 씬 후라이드를 사장이 가지고 온다.
바로 튀긴 뜨거운 치킨을 안주로 생맥주를 마시니 기분이 아주 좋다. 처음 먹는 푸라닭치킨인데 아주 맛있고, 치킨 양도 많아 보인다. 나는 푸라닭치킨에 빠져버렸다. 내가 닭다리 1개를 먹는 동안, 마님은 날개 2개를 빠르게 먹어치우고, 남은 닭다리 1개를 얼른 집는다. 나는 이제 닭가슴을 먹어야 한다. 나는 가슴을 좋아한다.
푸라닭치킨의 무는 단무지처럼 노란색인데 맛있다.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 좀 느끼해서, 양배추 샐러드와 단무지를 추가로 달라고 하여 먹는다. 닭가슴살도 맛있어서, 맥주 500cc를 더 주문한다. 맥주가 시원해서 더 맛있다.
외국인 남녀가 들어오고, 포장해 가는 손님도 있고, 어린아이와 같이 온 부부도 있다.
외국인 남녀는 메뉴를 열심히 보고 또 본다. 나와 마님도 미국 버지니아에 갔을 때 버거 배치에서 메뉴판을 외우던 내가 생각이 나서 마님과 같이 웃는다. 마님과 칙필레에 가서도 나는 메뉴만 쳐다보고, 마님께서 알아서 주문을 했다.
칙필레 : 미국의 닭고기 전문 패스트푸드 식당이다.
푸라닭치킨 표선점의 기억은 아주 좋고,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또 가서 치킨과 생맥주를 먹을 생각이다. 배가 불러서 남은 치킨을 포장해서 집으로 간다.
내일 아침 10시 30분 이스타항공편으로 서울로 간다. 표선 제주민속촌 박물관 정류장에서 8시 35분에 출발하는 122번 공항버스를 타고 제주국제공항으로 가야 한다. 내일 아침 6에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 한다.
평소에 나는 아침 8시쯤 일어나는데 2시간이나 빨리 일어나려면 엄청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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