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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거제도 여행 : 쥬커피 방문, 김해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by 태풍이분다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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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 주 커피 방문, 김해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맹종죽 테마공원을 나오니 근처에 주 커피가 있다. 주 커피는 한때 조금 유행하던 카페인데 지금은 대부분의 매장이 문을 닺고 없는데, 거제도 맹종죽 테마공원에서 보니 반가워서 들어간다. 주 커피의 콘셉트는 기린, 사자, 호랑이 등의 동물인형을 크게 만들어서 매장의 인테리어로 장식을 했다. 


주 커피에서 주와 함께


 
나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좋아한다. 가끔 내가 로스팅도 해서 마시면, 커피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숯불의 향도 들어가서 정말 맛있다. 주 커피는 전망이 아주 좋고, 실내도 잘 꾸며서, 커피 마시는 맛이 난다. 우리 신선 셋은 모두 즐겁다. 이렇게 편하고 좋은데 서울에 가면 괜히 바쁘고, 잡을 수 없는 무지개를 쫓아다닌다. 사실 무지개는 내 마음속에 있는데.....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서 연하게 마시는 커피. 미국에서 시작되어서 아메리카노라고 한다. 유럽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선호한다. 
에스프레소 : 곱게 갈아서 압축한 원두가루에 고온, 고압의 물을 통과시켜 뽑아낸 이탈리안 정통 커피를 말한다. 커피머신으로는 이탈리아에서 만든 라마르조코가 단연 최고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장인정신이 투철하다. 그런데 많이 비싸다.

주 커피에서 보이는 남해바다


 
이제 환상에서 깨어나 일곱 빛깔 무지개를 찾으러 가자. 가스를 가득 채워서 차를 반납하고, 김해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자. 우리의 호프 홍이 운전을 하며, LPG가스를 충전할 주유소를 열심히 찾아 헤맨다. LPG가스를 풀로 채워서 차를 반납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공항에 들어가니, 진미어묵이 보인다. 부산은 어묵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신선 셋이 어묵에 꽂힌다. 특히 3일 내내 기사를 한 홍이 제일 좋아한다. 홍이 어묵을 안주로 맹종죽 테마파크에서 사 온 댓잎 막걸리 한 잔을 죽 들이켠다. 얼마나 긴장하고 힘들었을까? 죄책감에 미안한 마음으로 있던 나도 기분이 좋다. 어느새 댓잎 막걸리를 다 마셔버렸다. 아 어쩌란 말인가. 술이 없는 신선은 신선이 아니다. 이제 사람으로 돌아간다.

김포 가는 비행기에서


 
술을 다 먹으니 박이 술을 사러 가서, 1층 편의점에서 좋은데이 한 병을 사 온다. 경상도에 왔으니 좋은데이를 마셔야 한다. 지방에 가면 그 지방의 술을 마셔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3층 푸드코트에 가서 순두부찌개를 주문하고, 천천히 술을 마신다. 비행기 탑승시간은 다가오는데, 홍이 생체등록을 하러 간다. 비행기를 탈 때 빠르게 탈 수 있다고 한다. 
 
생체등록 : 공항에 있는 기계에서 지문을 등록하면, 국내선을 이용할 때 신분증이 없어도 탑승이 가능하고, 우선적으로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정말로 신선이 된 우리 셋은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편히 쉰다. 나는 기억이 히미해지기 전에 글을 쓴다. 오늘의 일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글을 쓴다. 어느새 김포국제공항이다. 우리의 여행은 끝났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신선 셋의 거제도 일정


헤어지기 섭섭하여 저녁을 먹기로 결정하고, 당산역에 강남이라는 화교가 운영하는 중식당을 간다. 자장면과 탕수육 이과두주를 주문한다. 중식당 강남은 자장면도 맛있고, 탕수육은 더 맛있다. 점심에는 항상 대기를 각오하고 와야 한다. 모두 맛나게 먹고, 이과두주 2병을 먹었다. 이장희 님의 노래 마시자 한 잔의 술....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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