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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미국 여행 8(버지니아 샬러츠빌)

by 태풍이분다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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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트레이더 죠스에 내려주고, 학교로 간다. 카트를 밀면서 마트에 들어가서 닭을 찾는다. 딸이 올가닉으로 사 오라고 하여 올가닉으로 찾으니, 닭다리와 닭가슴살을 따로 포장해서 팔고, 닭가슴살이 훨씬 비싸다. 손주가 먹을 닭다리살 1팩, 우리가 먹을 닭다리살 2팩을 사고, 손주가 먹을 올가닉 우유도 1팩 사고, 사위와 내가 피맥을 하려고, 냉동피자 2판과, 병맥주 6개를 산다. 


루레이 석회암 동굴 근처 박물관


 
어제 인사한 노인 캐쉬어가 계산하는 계산대에 줄을 서서 기다린다. 내 앞사람이 술을 사면서 증명서를 보여주니, 캐쉬어가 기록을 한다. 술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차래가 돼서 노인 캐쉬어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나도 맥주를 구입하여서 여권을 보여주니, 기록을 한다. 
 
캐쉬어들이 손님과 즐겁고, 자유롭게 대화를 하면서 일을 한다. 미국은 종이로 만든 쇼핑백에 물건을 담아주는데, 혹시라도 물건이 무거워서 종이 쇼핑백이 터질까 봐 종이 쇼핑백 2개를 포개서 물건을 넣어준다. 56불 쇼핑을 했다. 노인 캐쉬어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박물관 자료들


 
양손에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걷는데, 은근히 무겁다. 날씨는 아주 화창하고, 사위에게 맛난 닭백숙을 만들어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고, 손양에 든 물건의 무게도 가벼워진다. 사람의 생각이 자신의 삶을 지배한다. 세상사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집에 도착하니 손주가 반갑게 방긋 웃는다. 나는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 손과 발을 씻고, 손주의 재롱을 보면서 같이 논다. 


루레이 석회암 동굴


 
사위가 2시쯤 집에 온다고 하여, 백숙을 만들려고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부어서 인덕션에 올려두고, 물을 끓이는 동안 닭을 씻고, 파, 양파를 손질한다. 팔팔 끓는 물에 닭을 넣고, 마님께서 집에서 가져온 간 마늘을 냄비에 넣으니 향기로운 마늘 향이 온 집안에 가득 퍼진다. 푹 고아서 간을 맞추면 아주 맛있는 닭백숙이 완성된다.



 
3시쯤 사위가 집에 도착해서, 닭백숙을 데워서 주니, 맛나게 먹고 또 먹는다. 사위가 맛나게 먹는 것만 봐도 나는 배가 부르지만, 나도 닭백숙을 안주로 화이트 와인을 마신다. 스톤필드 쇼핑몰에 장이 선다고 하여 식사하고, 구경을 가기로 한다.
 
우리가 도착하니 모두 짐을 싸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코스트코에 식자재를 쇼핑을 하러 간다. 코스트코스톤필드 쇼핑몰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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